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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 및 파생금융상품 시장이란?

경제학

by 행복의 2024. 1. 1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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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

자본시장(capital market)이란 장기자금 조달수단인 ㄷ주식 및 만기 1년 이상의 채권이 거래되는 시장으로 통상 증권시장(securities market)과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국가경제의 자금부족부문과 자금잉여부문 간 수급불균형을 조절한느 것, 즉 가계 등의 여유자금이 기업 등에 장기투자재원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촉진하는 것이 자본시장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다. 또한 회사채 수익률과 주가 등 금융자산 가격을 결정하고 투자자에게 고수익 금융자산을 제공해 주는 역할도 있다. 우리나라의 주요 자본시장으로는 주식시장, 채권시장, 자산유동화증권시장을 들 수 있다.

 

자본시장 중 주식시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가장 익숙한 금융시장이다. 주식시장은 대표적인 자본시장으로, 새로 발행된 주식이 투자자들에게 매출되는 발행시장과 이미 발행된 주식이 매매되는 유통시장으로 구성된다. 이때 기업은 흔히 주식을 발행하여 자기자본을 조달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타인자본의 존도를 낮추고 재무구조를 개선한다. 또한 기업은 주식을 구입한 주주에 대해 상환의무를 지지 않는 대신 경영성과에 따른 배당을 주주들에게 분배해야 할 의무를 지닌다.

 

예를 들어 한 기업이 주당 5만원짜리 주식 2만 주를 발행하여 1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려 하고, 누군가가 이를 모두 구매했다고 하자. 기업이 번창하여 이윤이 2배로 상승하고 주식 가격이 10만원이 되면 주주는 자신의 현명한 투자의 대가로 10억원의 이익을 얻는다. 대신 이 기업이 방만한 운영으로 부도 위기에 직면하여 주식 가격이 5천원으로 떨어지게 된다고 할지라도 기업이 주주에게 원금 10억원을 보상해 줄 책임은 없다. 2008년의 경기침체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은 투자해 온 주식 가격이 폭락했지만 주주 자신을 제외한 누구에게도 그 사라진 돈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렇다면 채권은 어떠한지 알아보자. 채권이란 국가, 지방자치단체, 금융기관, 기업 등이 자금조달이나 정책수행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무증서를 말한다. 채권에도 조달자금의 용도에 따라 국고채권, 재정증권, 국민주택채권, 보상채권 등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앞서 환매부조건부채권에서 살펴보았듯이 채권은 근본적으로 일정한 이자를 약속받고 자금이 필요한 부문에 자금을 공급하는 형태의 금융상품이다.

 

채권시장 또한 주식시장과 같이 채권이 발행되거나 매매되는 시장으로서, 채권이 신규 발행되는 발행시장과 기존 채권이 거래되는 유통시장으로 구분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채권 발행시장은 1990년대 중반부터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왔으나 2004년부터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채권유통시장은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채권만 거래되는 장내시장과 비상장채권을 포함한 모든 채권이 거래되는 장외시장으로 구분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1997년 말 금융위기 이후 꾸준히 시장의 규모가 성장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자산유동화증권(asset backed securities ; ABS)은 부동산, 매출채권, 유가증권, 주탁담보대출 등과 같은 저유동성 자산을 유동화하기 위하여 발행되는 증권이다. 즉, 기업이나 금융기관이 대출자산 및 부동산·어음 등 보유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증권을 말한다. 예를 들어 1억원 가량의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월급 300만원에 일하고 있는 한 사람이 갑작스럽게 500만원이 필요할 경우, 아파트 자체로는 당장 필요한 200만원의 추가 자금을 얻어낼 수 없지만 자산유동화증권을 이용하면 아파트(주택)를 담보로 하여 200만원의 자금을 융통할 수 있다. 여러 ABS 중에서도 특히 이러한 경우에 발행되는 증권을 주택저당채권(mortgage-backed securities ; MBS) 또는 줄여서 MBS라고 부른다.

[파생금융상품시장]

파생금융상품(financial derivatives market)이란 그 미래수익이 통화, 채권, 주식 등 기초 금융자산의 미래수익 변동에 의해 결정되는 금융계약이다. 이러한 파생금융상품은 기본적으로 선도계약, 선물계약, 옵션, 스왑 등으로 구분되는데, 기초자산의 종류에 따라 통화, 금리, 주식, 신용 관련 상품 등으로 나뉘며, 거래방법에 따라 장내 및 장외거래로 나누어진다.

 

파생금융상품 중 선물(futures) 또는 선도(forward)는 두 거래당사자가 특정 상품 또는 증권을 특정 시점에서 특정 가격으로 거래할 것을 현 시점에서 약정하는 계약이다. 여기서 특정 상품을 기초자산(underlying asset), 특정 시점을 만기(maturity), 특정 가격을 선물가격 혹은 선도가격이라고 한다. 선물거래는 계약이 먼저 체결된 이후 계약 이행이 발생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1년 뒤에 최신 컴퓨터를 1대당 100만원에 10대 구매하기로 약정했다고 가정하면, 1년 뒤에는 컴퓨터의 시중가격이 1대당 200만원이 되든 50만원이 되든 매입자와 매도자는 1대당 100만원에 계약을 이행해야만 한다. 즉, 매입자의 이익은 매도자의 손해가 되고, 매도자의 이익은 매입자의 손해가 되는 제로섬 게임이 일어난다. 선물은 1980년대 이후 금융자산을 기초자산으로 한 선물거래가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보편화되어 있다.

 

그리고 옵션(option)은 미래의 일정한 시점 또는 기간 동안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어떤 상품을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계약을 말한다. 이때 일정한 시점 혹은 기간 동안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어떤 상품을 살 수 있는 권리를 콜옵션(call option)이라 하며, 어떤 상품을 팔 수 있는 권리를 풋옵션(put option)이라 한다.

 

마지막으로 스왑(swap)이란 두 거래당사자가 미리 약정한 방식에 따라 미래의 일정 시점에 현금흐름을 교환하기로 하는 계약이다. 대표적 스왑거래로는 금리스왑과 통화스왑이 있는데, 금리스왑에서는 두 거래당사자가 스왑 만기까지의 기간 동안 정기적으로 원금에 대하여 고정금리 이자와 변동금리 이자를 서로 교환한다. 그리고 통화스왑은 교통되는 현금의 통화가 서로 다르며, 스왑의 계약과 만기시점에서 원금도 교환된다는 점에서 금리스왑과 다르다. 한편 스왑은 선물이나 옵션에 비해 계약이 자유롭고 유연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어 다양한 상황에서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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