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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총생산(GDP)란?

경제학

by 행복의 2024. 1. 1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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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소득이란 국가경제의 생산·소득·지출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그러나 국가경제의 생산·소득·지출 순환과정 중 어디에서 국민소득을 측정하는가, 그리고 어디까지 국민소득으로 포함시키는가에 따라 국민소득의 개념은 다양하다. 여기서는 국민소득의 지표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국내총생산(gross domestic product ; GNI)을 소개한다.

 

한나라의 국가경제는 일정 기간 동안 여러 가지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한다. 이렇게 생산된 모든 품목은 보통 시장에서 판매되므로 최종생산물의 가치는 시장 가격으로 측정할 수 있다. 보통 시장에서 판매되므로 최종생산물의 가치는 시장가격으로 측정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일정 기간 동안에 한 국가 내에서 생산된 최종 재화와 서비스의 시장가치 총액"을 국내총생산(gross domestic product ; GDP)이라고 정의한다. 이러한 정의의 각 구성요소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2022년 기준 주요 국가 1인당 GDP (단위:달러)

먼저 '일정 기간 동안에'는 생산과 소득의 흐름(flow)을 일정한 기간, 즉 3개월(1분기) 또는 1년을 단위로 측정함을 의미한다. '국내에서 생산된'은 내국민, 외국인을 구별하지 않고 국내에서 생산된 모든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가 국내총생산에 포함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자국민 또는 자국민이 소유한 생산요소에 의해 생산된 것이라 할지라도 외국에서 생산된 것은 국내총생산에 포함되지 않는다. 반면에 외국인이 소유한 생산요소에 의하여 생산된 것이라도 국내에서 생산된 것은 국내총생산에 포함된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사람이 미국에서 생산한 것은 GDP에 포함되지 않지만, 미국 사람이 우리나라에서 생산한 것은 GDP에 포함된다. 한편 국민총생산(gross national proudct ; GNP)은 생산이 외국에서 이루어지더라도, 자국민들이 생산하는 최종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를 측정한다. 하지만 경제 개방과 함께 많은 나라들에서 국내 생산의 상당 부분이 외국인 소유의 자본과 외국인 노동에 의해 이루어지면서 GDP가 GNP에 비해 국가경제의 생산 수준을 좀 더 정확히 측정하는 지표가 되었다. 

'최종'은 GDP가 기업 간에 거래되는 중간생산물(intermediate output)은 포함되지 않고, 가계(소비재의 경우)나 기업(자본재의 경우) 등 최종 사용자에게 구매되어 재판매되지 않는 생산물로만을 포함한다는 뜻이다. 만약 쌀이 가게에 구매되어 밥상에 오른다면 최종생산물이지만, 쌀이 공장에 구매되어 식혜음료를 생산하는 데 투입된다면 이는 중간생산물이다. 이처럼 중간생산물은 가공 또는 변형되어 재판매되기 때문에 국내총생산에 포함될 경우 이중계산(double counting)을 초래하므로 GDP에 포함되지 않는다. 따라서 최종생산물의 가치는 생산과정의 각 단계에서 새로 창출된 부가가치(value added)의 합을 의미하기도 한다.

'생산물'은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의·식·주와 정신적·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생산되는 재화와 서비스를 말한다. 재화(goods)란 쌀, 옷, 자동차, 건물처럼 물질적인 형태를 갖는 상푸품이다. 서비스(service)란 보통 용역이라고도 하는데 운송, 숙박, 금융, 의료, 문화활동 등과 같은 사람의 노력이다.

'시장가치의 총액'은 GDP가 최종생산물인 각종 재화 및 서비스의 양과 이들의 시장가격을 곱하여 얻은 수치의 합계임을 의미한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국가경제 내에서 산출되는 생산물의 종류가 다양하고 각각의 물리적 단위 또한 달라 단순 합계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GNP와 GDP의 관계

 

[GDP의 지출구성]

 

생산된 모든 최종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를 더하는 것 이외에도 국내총생산을 계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제 2절의 국민소득순환모형에서 살펴보았듯이 국가경제가 생산한 생산물의 총가치는 결국 가계·기업·정부·해외부문이 생산물을 구입하기 위하여 지출한 금액의 총합과 그 크기가 같다.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총지출은 이러한 지출의 주체에 따라 크게 민간소비, 투자, 정부구입, 순수출 네 가지로 분류된다.

 

1) 민간소비

민간소비(private consumption) 지출은 가계의 서비스(의료, 교육, 이발 등)에 대한 지출과, 음식·옷·과 같은 비내구재(non-durable goods), 그리고 가구·가전제품·자동차와 같은 내구재(durable goods)에 대한 지출로 나누어진다. 한편 민간국내총투자(private domestic gross investment) 또는 총자본 형성(total capital formation)은 총고정자본 형성과 재고증감으로 구분된다. 이때 총고정자본 형성은 다시 설비투자(신축 공장 및 기계에 대한 기업의 지출)와 건설투자(사무실 건물에 대한 기업의 지출 및 신축 주택에 대한 가계의 지출)로 나누어진다.

2) 정부소비

정부소비 또는 정부구입(government purchase)은 가계소비와 마찬가지로 재화와 서비스에 대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지출을 의미한다. 단, 정부의 이전지출(transfer payments)은 새로운 재화나 서비스의 생산과 독립적으로 이루어지므로 GDP에 대한 지출항목으로 정부구입에 포함되지 않는다. 재화와 서비스의 수출(exports)은 국내에서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에 대한 외국 기업과 가계 및 정부의 구매를 의미하며, 수입(imports)은 반대로 외국에서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에 대한 국내 기업과 가계 및 정부의 구매를 의미한다. 따라서 수출에서 수입을 뺀 순수출(net exports)이 GDP에 대한 지출항목으로 포함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가계소비자가 일본에서 생산된 자동차를 1,000억 달러어치 구입한다면, 이 지출은 위에서 정의한 가계소비 지출에 포함된다. 그러나 이 내구재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재화가 아니고 외국에서 생산된 재화를 구입한 것(즉, 수입)이기 때문이 그 가치는 GDP에서 제외되어야 한다.

요약하면 GDP(Y)는 다음과 같이 총지출의 구성항목인 소비(C), 투자(I), 정부구입(G), 순수출(NX)의 합과 같다.

 

Y=C+I+G+N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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